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7400만 원 뇌물수수 혐의로 강현도(56) 오산 부시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부시장은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이던 2015년 사업가 김모(53) 씨에게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대가로 금품과 향응 약 74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기도가 2014년 말부터 추진하던 ‘모바일 게임 전략 수출센터 설립 사업’에 주요 사업자로 참여하기 위해 강 부시장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강 부시장이 근무한 경기도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올해 2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김 씨는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과도 연관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고교 동창인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돼 2018년 벌금 1000만 원이 확정됐다.
김규태 기자
경찰에 따르면 강 부시장은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이던 2015년 사업가 김모(53) 씨에게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대가로 금품과 향응 약 74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기도가 2014년 말부터 추진하던 ‘모바일 게임 전략 수출센터 설립 사업’에 주요 사업자로 참여하기 위해 강 부시장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강 부시장이 근무한 경기도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올해 2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김 씨는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과도 연관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고교 동창인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돼 2018년 벌금 1000만 원이 확정됐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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