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내부.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찰서 내부. 연합뉴스 자료 사진


광주 남부경찰서는 종교시설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준강간 상해)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6일 오후 광주 남구 월산동 자신의 집에서 30대 여성 B 씨를 성폭행하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기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B 씨가 잠이 들자 성폭행을 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잠에서 깬 B 씨가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폭행 소리를 들은 주변 사람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상해 관련 혐의로 복역하고, 지난 1월 출소해 종교시설에 갔다가 B 씨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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