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4R
김, 뒷심 부족 12언더로 마쳐
韓선수 시즌 2승 다음기회로
中 신예 인뤄닝 15언더 우승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통산 6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올 시즌 3연속 톱10이다.
김효주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사흘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2번 홀 버디로 이날 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7번 홀에서도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10번, 12번, 16번 홀에서 보기를 연발하며 우승 경쟁에서 아쉽게 멀어졌다. 공동 4위까지 밀렸다가 17번 홀에서 버디로 다시 3위로 도약했다.
중국의 무서운 신예 인뤄닝이 생애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날 1언더파 70타,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3년생인 인뤄닝은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다나오픈 공동 4위다. 이로써 LPGA투어 통산 10승의 펑산산에 이어 두 번째로 L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중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인뤄닝과 김효주는 전날 3라운드까지는 2타차 1, 2위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인뤄닝은 버디도 많이 하고 보기도 많이 하며 거침없는 플레이로 선두를 끝까지 지켰다. 2번 홀 버디에 이어 3∼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저지르며 타수를 잃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곧바로 6∼9홀에서 4연속 버디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후반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실수를 최소화하며 결국 정상에 섰다.
2위는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차지했다. 합계 14언더파 270타. 이날 버디만 4개를 성공하며 차근차근 추격전을 펼쳤으나 1타차 벽을 넘지 못했다. 2주 연속 준우승이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 3라운드까지 선전했던 대니얼 강(미국)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도 공동 7위에 그쳤다.
시즌 합작 2승째를 노리던 한국 선수들은 톱10 밖으로 밀렸다. 선배 최혜진과 루키 유해란이 나란히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시즌 2승째를 기대했던 고진영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5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34위(3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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