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건설이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키파프(Kifaf) 지역에서 1억2000만 달러(약 1723억 원)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조감도)’ 공사를 수주했다.
4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파크뷰 레지던스는 지하 3층∼지상 44층, 1개 동, 465가구 규모다. 자빌 파크(Zabeel Park) 인근 두바이 최고 중심 주거지인 키파프 지역에 최고급 레지던스로 조성된다. 공사 기간은 38개월이다. 건물 4각 모서리 부분이 고급스러운 통유리로 마감된 외관이 특징으로, 고품격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쌍용건설은 밝혔다. 이번 공사는 쌍용건설이 같은 키파프 지역에 2019년 수주해 지난해 6월 완공한 44층, 2개 동 규모 ‘원(One) 레지던스’의 후속 프로젝트다. 이들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및 관리 회사 중 하나인 ‘와슬(WASL LLC)’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보류됐던 고급 건축과 사회기반시설 등 해외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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