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윤재옥 의원(왼쪽)과 김학용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윤재옥 의원(왼쪽)과 김학용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1961년생 동갑내기 친윤(친윤석열)계인 국민의힘 김학용(4선·경기 안성), 윤재옥(3선·대구 달서을) 의원이 4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윤 의원은 오후에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차기 원내사령탑’으로서 비전과 포부를 전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수도권 지역구 출신 의원으로서 당의 외연 확장에 기여하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견인차가 되겠다는 점을, 윤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경험을 기반으로 한 대야 협상력을 각각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지지만 별도의 계파 대결 양상은 없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후보 등록을 받은 뒤 7일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는 1년 뒤 총선까지 원내 지휘봉을 잡게 된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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