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직원들이 자카르타 인근 지역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부터 자카르타 천연자원보호국과 협업해 자카르타·팔렘방·사마린다 등 3개 도시에 나무를 심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1만9000그루를 심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직원들이 자카르타 인근 지역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부터 자카르타 천연자원보호국과 협업해 자카르타·팔렘방·사마린다 등 3개 도시에 나무를 심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1만9000그루를 심었다. LG전자 제공


■ 글로벌 친환경 경영 박차

1인 1그루‘스마트 그린’진행
인니 3곳 3만2000그루 식목
인도서도 1만2000그루 심어
국내서는 숲 조성 봉사활동


식목일(4월 5일)을 앞두고 LG전자가 글로벌 기후 위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나무 심기 캠페인의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현지 사회와 함께 공감하는 다양한 지역 밀착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4일 산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부터 자카르타 천연자원보호국(BKSDA)과 협업해 3개 도시에 나무 3만2000그루를 심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자카르타와 팔렘방 지역에 나무 1만9000그루를 심은 데 이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사마린다 지역에 1만3000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총괄하는 LG전자 이베리아 법인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Smart Green) 프로젝트를 통해 마드리드·말라가·무르시아·과달라하라 등 스페인 주요 지역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년 점진적으로 식수량을 늘려 최종적으로는 스페인 인구와 맞먹는 연간 4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이 목표다. LG전자의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는 현지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 점을 인정받아 최근 스페인 유력 시사·경제 매체로부터 ‘지속 가능성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최근 다양한 수종을 밀집하게 심어 수목의 생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급속생장법을 활용해 그레이터 노이다 지역에 나무 1만2000그루로 숲을 조성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그린 가든에 심어져 있는 나무 1000여 그루는 매년 200여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며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현지 기업은 수십여 곳인데 LG전자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들과의 비즈니스 기회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LG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 굿(Life’s Good) 봉사단’이 ‘집에서 씨앗을 키우는 통나무’ 등의 다양한 식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집에서 씨앗을 키우는 통나무’는 지난해부터 사내 봉사단 96명이 각자의 집에서 100여 일간 씨앗을 묘목으로 키우고 이를 통해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숲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나무 심기 캠페인 외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역 밀착형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코트디부아르·필리핀·케냐 등 6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LG 앰배서더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LG 앰배서더 챌린지는 지역 주민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교육·위생 등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주민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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