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친 1급살인 혐의 체포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실종됐던 유아 테일린 모슬리(2)가 사흘 만에 악어 입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테일린 모슬리에 대한 실종 신고가 지난달 31일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그의 어머니 파순 제프리(20)가 30일 자택에서 여러 차례 자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직후다.
경찰은 제프리가 죽은 채 발견된 아파트에서 몇 마일 떨어진 델 홈스 파크를 수색하던 중 입에 무언가를 물고 있는 악어를 발견했다. 경찰은 악어에게 총알 한 발을 발사했고 악어는 물고 있던 것을 떨어뜨렸다. 경찰은 그것이 테일린의 시신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테일린의 부친 토머스 모슬리(21)를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테일린과 제프리를 살해한 혐의다.
테일린과 어머니 제프리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20분께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그날 오후 8시30분께 큰 소리가 들렸다고 이웃들은 진술했다. 제프리가 숨진 사건 현장엔 토머스의 것과 일치하는 피 묻는 지문이 묻은 세척액 한 병과 그가 신었던 신발 자국이 발견됐다.
또 토머스는 팔에 자상이 있었는데 사용된 흉기가 미끄러졌을 때 나는 부상과 일치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토머스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테일린이 어떻게 공원에 가게 됐는지와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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