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등 17곳 의견 반영
“이권 카르텔 논란 원천 차단”
정치권 외압 논란 속에 초유의 경영공백 사태를 맞은 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 등을 맡을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 대주주가 추천한 인사를 포함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주주의 의견을 선임 과정에 직접 반영하기로 했다. 통신업계에서는 친정부 성향의 인사가 KT 차기 대표에 오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5일 뉴거버넌스(새 지배구조) 구축 TF 구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KT는 우선 TF에 참여할 지배구조 전문가를 모집하고 이를 위해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 대상으로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KT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국민연금(8.53%),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7.79%), 신한은행(5.46%)을 비롯해 약 17곳이다.
KT 고위 관계자는 “TF 시작 때부터 ‘이권 카르텔’ 등의 비판적인 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엔 주요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패 없이 제대로 선임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 추천은 이날부터 12일까지 8일간 받으며, 인원은 주주당 최다 2명이다. KT 이사회는 추천 후보군에서 최종 5명 안팎의 전문가를 뽑아 TF를 구성, 5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가 자격 요건은 △기업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더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이라고 KT는 설명했다. 기업의 지배구조와 경영에 깊은 이해가 필요한 점도 포함했다.
KT는 지난달 28일 비상경영위원회 산하에 뉴거버넌스 TF와 성장지속 TF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정부와 여권이 KT 대표 선임 과정을 ‘그들만의 리그’라고 공세를 지속하면서 구현모 전 대표에 이어 윤경림 대표 후보와 사외이사 후보들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이권 카르텔 논란 원천 차단”
정치권 외압 논란 속에 초유의 경영공백 사태를 맞은 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 등을 맡을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 대주주가 추천한 인사를 포함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주주의 의견을 선임 과정에 직접 반영하기로 했다. 통신업계에서는 친정부 성향의 인사가 KT 차기 대표에 오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5일 뉴거버넌스(새 지배구조) 구축 TF 구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KT는 우선 TF에 참여할 지배구조 전문가를 모집하고 이를 위해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 대상으로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KT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국민연금(8.53%),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7.79%), 신한은행(5.46%)을 비롯해 약 17곳이다.
KT 고위 관계자는 “TF 시작 때부터 ‘이권 카르텔’ 등의 비판적인 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엔 주요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패 없이 제대로 선임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 추천은 이날부터 12일까지 8일간 받으며, 인원은 주주당 최다 2명이다. KT 이사회는 추천 후보군에서 최종 5명 안팎의 전문가를 뽑아 TF를 구성, 5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가 자격 요건은 △기업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더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이라고 KT는 설명했다. 기업의 지배구조와 경영에 깊은 이해가 필요한 점도 포함했다.
KT는 지난달 28일 비상경영위원회 산하에 뉴거버넌스 TF와 성장지속 TF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정부와 여권이 KT 대표 선임 과정을 ‘그들만의 리그’라고 공세를 지속하면서 구현모 전 대표에 이어 윤경림 대표 후보와 사외이사 후보들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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