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소속 선수 18명이 출전한다. 그러나 그레그 노먼 LIV 대표는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
6일 오전(한국시간)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회장은 "우리는 노먼 대표에게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87회인 마스터스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리들리 회장은 마스터스 개막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마스터스 자체에 집중하고 싶다"면서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훌륭한 선수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조명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PGA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는 적대적인 관계다. PGA투어는 LIV 소속 선수들의 PGA 대회 출전을 금지했지만,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이번 마스터스를 앞두고 LIV 선수 18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이로 인해 이번 마스터스는 ‘PGA파’와 ‘LIV파’의 대결 구도로 흐르고 있다.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 케이스 펠리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대표는 초청했다. 노먼 대표는 발끈했다. 노먼 대표는 "난 메이저대회 우승자(1986, 1993년 브리티시오픈)"라면서 "정말 옹졸하다"고 비난했다.
노먼 대표는 PGA투어에서 20승을 거뒀고, 메이저대회에선 2번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를 331주 동안 유지했다. 하지만 마스터스에선 2위(1986, 1987, 1996년)가 최고 성적이다.
한편 노먼 대표는 지난 4일 "LIV 선수가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모든 LIV 선수들이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18번 홀 그린으로 몰려가 포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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