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수상이후 2년 만에

배우 김선영(사진)이 영화 ‘드림팰리스’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파르네세 영화관에서 폐막한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영화 ‘빛나는 순간’으로 고두심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지 2년 만에 또다시 한국 배우가 영예를 안았다. ‘드림팰리스’는 새로운 삶을 꿈꾸며 신도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혜정(김선영)이 할인 분양을 둘러싸고 입주민들과 벌어지는 갈등을 그린 영화로 가성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심사위원단은 김선영의 연기에 대해 “갑작스레 말안장에서 떨어진 영웅이 지혜로움으로 승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며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며 “말안장에 다시 올라 탈 수 있는 힘을 가진 그에게는 승리가 예견돼 있었고, 그는 카프카의 여행과도 같은 이 영화를 본인 어깨에 짊어지고 이야기를 끌어나갔다”고 평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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