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공단에 위치한 일반 수소충전소. 울산시청 제공
울산 온산공단에 위치한 일반 수소충전소. 울산시청 제공


울산=곽시열 기자



울산에 국내 최초로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설치됐다.

울산시는 7일 남구 상개동 상개화물자동차휴게소에서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는 국비 40억 원, 시비 17억 원 등 총 57억 원을 투입, 시간당 80㎏급의 충전 규모로 지난해 4월 착공했다.

이 충전소는 기존 수소차량(튜브 트레일러)을 통해 수소를 공급 하던 방식을 도심 내 수소 공급배관을 통해 충전소에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수소 공급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수소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소를 공급받음에 따라 충전소의 처리능력이 대폭 증가해 하루 화물차 48대의 충전이 가능하다.

일반 승용차도 충전이 가능하며, 일반 수소충전소의 경우 시간당 5대밖에 충전하지 못하는 반면, 이곳은 20대의 충전이 가능하다.

화물차의 경우 일반 수소충전소에서 최대 1시간 정도 소요되던 충전시간도 20여분 가량으로 단축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 설치로 ‘환경 개선 효과’와 ‘수소시대 마중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이번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태화강역 수소 복합거점 조성,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수소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등 핵심 수소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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