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상하원 지도부, 초청장 공개
“윤 대통령 리더십, 파트너십 강화 도움”
미국 전문가도 “방미 성공적일것
한미일 3각공조 전면부각 계기로”
26일 열릴 윤·바이든 정상회담
핵우산 강화 구체방안 논의할듯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서종민 기자
이달 말 미국을 국빈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국 연방의회 지도부가 보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초청장(사진)이 공개됐다. 의회 지도부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는 양국 공동 의지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한·미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한·미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구체적인 핵우산 강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연방의회 지도부는 윤 대통령에게 보낸 초청장에서 “미 하원과 상원의 초당적 지도부를 대표해 2023년 4월 27일 열리는 의회 합동회의 연설에 초청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올해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우리 파트너십 성과를 되새기고 민주주의·경제 번영·세계 평화에 대한 우리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특히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초청장은 매카시 하원의장과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상·하원 지도부 4명 명의로 작성됐다. 이어 의회 지도부는 “한·미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관계 중 하나”라며 “윤 대통령의 리더십은 파트너십 강화에 중요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합동회의가 한·미 동맹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최근 몇 년간 이뤄진 진전을 강조하는 이상적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방한 중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5일 윤 대통령을 예방해 의회 연설 초청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7번째이고,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우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한국 입장에서, 북한 핵·미사일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양국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가에서는 핵 관련 정보 공유부터 상시 배치에 준하는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까지 다양한 층위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 브루스 클링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이날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화상 대담에서 “문재인 정부와 비교해 (한·미 간) 논쟁 영역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아주 성공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회담은 한·미·일의 3각 공조를 확실히 전면에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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