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타이거 우즈. AP뉴시스
미국의 타이거 우즈. AP뉴시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남자골프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총상금 1800만 달러)에서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9일(한국시간) "우즈가 3라운드 7개 홀을 마치고 기권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 중인 마스터스에서 2라운드까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49위에 올라 컷 통과했다.

우즈는 그러나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부진했다. 우즈는 7개 홀을 도는 동안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잃었다. 우즈는 9오버파로 컷 통과자 54명 가운데 최하위로 내려앉았고, 경기는 그치지 않는 비로 중단됐다. 우즈는 9일 오전 9시 30분 재개하는 3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기권했다.

우즈의 마스터스 역대 한 라운드 최다 타수는 지난해 3, 4라운드에서 남긴 6오버파 78타였는데, 올해 3라운드를 모두 돌았다면 자신의 마스터 18홀 최다 타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였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47위에 자리했고, 이후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선 3라운드 종료 후 기권했다. 우즈는 또 US오픈에 불참했고, 디오픈에선 컷 탈락했다.

오거스타=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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