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정밀검사, 상담심리 서비스 등 진행
거점지역에 항공기 소음 자동 측정 장비 설치
서울 양천구는 신월동에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김포공항 비행기의 잦은 이착륙으로 만성소음 노출, 재산가치 하락 등 피해를 보고 있는 공항소음 피해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공항소음대책팀이 운영하는 센터는 청력정밀검사, 상담심리 서비스, 장학금 등 다양한 주민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관내 거점지역 3곳에 항공기 소음 자동 측정 장비를 설치해 자체적인 공항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축적된 소음데이터를 토대로 실질적인 보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센터는 소음 저감을 위한 정부 제도개선 건의안 마련, 소음피해 현장민원 상담 등 공항소음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한편 구는 공항소음대책 마련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달부터 전국 최초로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청력정밀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더불어 공항소음피해를 주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우리 주민들의 피해는 우리가 직접 챙기자, 중앙정부에 요구만 하지 말고 구청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는 생각에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면 "이를 기반으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대책을 만드는 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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