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4타수 1안타와 2타점, 3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14-3으로 제압했다. 배지환은 8번 타자(중견수)로 출전했고 2-0으로 앞선 2회 초 무사 주자 1, 3루에서 허를 찌르는 번트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1루를 밟았다. 공식 기록은 희생번트에 따른 야수 선택. 배지환은 이어진 안타로 2루에 간 뒤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5호 도루. 배지환은 적시타가 터져 홈으로 들어왔다.
배지환은 7-0으로 앞선 3회 무사 주자 1, 3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렸다. 1루 주자는 2루에서 아웃됐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배지환도 1루에 출루했다. 배지환은 땅볼과 안타가 나오는 틈에 다시 홈으로 들어왔다. 배지환은 9-1인 5회 무사 주자 1루에서 3루수 앞 땅볼을 때렸고, 3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출루했다. 배지환은 볼넷과 안타가 이어지면서 또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6회엔 3루수 내야 안타를 때렸고 8회엔 삼진으로 아웃됐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20(50타수 11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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