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토일렛페이퍼 홈’에서 토일렛페이퍼의 가구·소품들과 함께 한정판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토일렛페이퍼 홈’에서 토일렛페이퍼의 가구·소품들과 함께 한정판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LG전자 모델이 모오이 고유의 디자인과 컬러 패턴을 적용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LG 엑스붐 360 스피커를 통해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이 모오이 고유의 디자인과 컬러 패턴을 적용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LG 엑스붐 360 스피커를 통해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디자인박람회 MDW 2023 참가

삼성, 토일렛페이퍼와 협업
립스틱 새긴 ‘비스포크 냉장고’

LG, 모오이와 오브제컬렉션
올해 40여개국으로 출시 확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가전 시장 역시 수요 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굳건한 만큼 앞선 디자인을 무기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자인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MDW) 2023’의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서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TOILETPAPER)’와 협업한 한정판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공개했다. 토일렛페이퍼는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사진 작가 피에르파울로 페라리가 지난 2010년 창간한 아트매거진 브랜드로 시작, 현재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영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가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한 비스포크 냉장고는 립스틱·거울·장미·디저트 테이블 등 총 4종의 디자인이다. 이 제품들은 올 상반기에 한국·미국·유럽 등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업이 개개인의 개성에 따라 자유로운 변경이 가능한 비스포크 가전의 정체성을 유럽 시장에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올레드 TV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의 영국, 네덜란드 등 해외 주요 매장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이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의 전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처음 공개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어떤 공간과 각도에서 보더라도 인테리어 가구처럼 느껴지는 공간 디자인 TV다. LG전자는 포제 출시 국가를 올해 40여 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MDW 2023에서도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이젤 △LG 스탠바이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동물과 자연의 다양성을 표현한 모오이의 5가지 디자인과 색상 패턴을 적용한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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