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 1-0 제압

이강인(마요르카)이 눈부신 경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강인을 앞세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는 2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마요르카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아방카-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아마스 은디아예의 결승골로 셀타 비고를 1-0으로 눌렀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요르카는 이로써 지난 2월 19일 비야레알에 4-2로 이긴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다. 마요르카는 10승 7무 12패(승점 37)로 13위에서 11위로 올라섰고, 셀타 비고는 9승 9무 11패(승점 36)로 11위에서 12위로 떨어졌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중원에서 최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날카로운 패스를 앞세워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에서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4회를 남겼다. 후반 6분엔 정확한 프리킥으로 베다트 무리키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했다. 돌파 능력도 으뜸이었다.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 시도(13회)와 성공(9회)에서 모두 최다였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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