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충(양자경)이 3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 뉴시스
양쯔충(양자경)이 3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 뉴시스


아시아계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양쯔충(양자경)이 고국 말레이시아를 찾아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 타파를 강조했다.

19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양쯔충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매우 재미있고 다양하고 진취적인 영화제작자들과 오랜 기간 작업해온 축복을 받았다"며 "덕분에 내가 진정으로 믿는 다양성, 여권 신장 등을 위해 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우리가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누군가가 우리를 상자에 가두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수상이 아시아 여성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됐다며 "우리에게도 가능한 일이며 여러분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양쯔충은 연기 외에 작품 제작에도 다시 나설 계획이 있으며 말레이시아 영화계를 지원할 뜻도 밝혔다.

양쯔충은 지난달 제95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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