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전남 무안갯벌. 전남도청 제공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전남 무안갯벌. 전남도청 제공


잠정목록 등재…2025년 등재 신청서 제출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최근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여수·고흥·무안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여수·고흥·무안 갯벌은 멸종위기종, 고유종을 포함해 300여 종 이상의 생물 종을 부양하고 있다. 또 국제적으로 위협받는 이동성 물새 종의 휴식처이자 에너지 공급처인 기착지로 그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여수·고흥·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의 갯벌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남아있는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7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등재된 한국의 갯벌 유산 지역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 등 4곳으로 총 1284㎢에 이르며 전남이 90.4%를 차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갯벌은 자연에서 가장 생산력이 높은 생태계의 하나이자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지구의 콩팥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관련 절차를 성실히 수행해 추가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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