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상품 패키지를 ‘고객 여정의 시작점’으로 정의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과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상품 구매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 스마트폰이나 액세서리를 주문했을 때 받는 운송장과 비닐 테이프가 붙은 택배 상자를 재활용 종이 박스로 바꾸고, 여기에 회사의 로고가 그려진 검은색 라벨을 붙였다. 이 라벨은 택배 송장과 동시에 손으로 잘 떼어져 박스의 재활용도를 높일 뿐 아니라 개인 정보도 지킬 수 있게 디자인됐다는 설명이다.
또, 홈 매니저(설치 기사)가 가정을 방문했을 때 고객이 패키지를 뜯기 전에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는 것을 안내하게 된다. LG유플러스의 모든 패키지엔 초록색으로 ‘LGU+는 친환경 종이와 잉크를 사용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LG유플러스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3’의 4개 부문에서 본상 9개를 받았으며, 톱 50 아시아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1954년 개최돼 올해 70주년을 맞은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는 총 56개국에서 약 1만1000개 출품작을 내놨으며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133명의 심사 위원단이 수상작을 심사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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