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과 어울리는 색상으로 바꾸고, 수시 조율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
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 산책로 잠실호수교 하부 꿈별길 구간에 설치된 ‘호수 위의 피아노’를 최근 교체했다고 26일 밝혔다.
석촌호수에 피아노가 처음 설치된 것은 지난 2019년 4월이다. 구는 그해 벚꽃축제 기간에 동호 수변무대에 피아노를 설치해 버스킹, 꿈나무발표회 등 주민 참여 연주회를 열었다. 구는 같은 해 5월 주민들이 상시 자율연주를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고, 날씨 등 외부 영향이 적은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구는 습한 환경과 다중 이용으로 인한 고장이 발생해 피아노 교체를 결정했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색상으로 바꿨으며 기능도 보완했다. 또 음질을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조율하고 있다.
이 피아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이곳에서 버스킹을 하는 작곡가 최영린 씨는 "그동안 건반이 안 눌리고, 페달이 고장 나 제대로 연주할 수 없었는데 교체된 피아노는 음색이 청아하고 타건감이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는 사시사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이어지는 관광명소"라며 "‘호수의 피아노’를 새롭게 단장했으니 많이들 오셔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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