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근정전 전경. 구찌 제공
경복궁 근정전 전경. 구찌 제공


다음 달 16일 개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오는 다음 달 16일 서울 경복궁에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다.

28일 구찌에 따르면 이번 패션쇼는 조선 왕실의 주요 의식 및 외국 사신을 맞이하는 행사가 진행되던 경복궁의 근정전을 무대로 펼쳐진다. 이번 패션쇼를 통해 구찌는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구찌의 글로벌 회장 겸 CEO 마르코 비자리는 “구찌는 역사, 예술, 장인정신의 가치를 중시하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해, 전 세계에 하우스가 지닌 아름다움에 대한 비전을 전파하고 있다”며 “과거를 기념하고 미래의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경복궁에서 구찌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간 구찌는 뉴욕의 디아미술재단,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클로이스터, 피렌체 피티 궁전의 팔라틴 갤러리, 프랑스 아를의 프롬나드 데 알리스캉, 로마의 카피톨리노 박물관,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거리, 이탈리아 아풀리아 지역의 카스텔 델 몬테 등에서 패션쇼를 진행한 바 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경복궁은 조선 최고의 법궁이자, 궁중 예술, 건축뿐 아니라 한글 창제와 천문학 등의 발전을 이룬 문화와 과학의 중심지”라며 “구찌와의 조우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경복궁의 진정한 매력을 전 세계인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도 오는 29일 서울 잠수교에서 ‘2023 프리폴(Pre-fall) 컬렉션’ 패션쇼를 연다.

김호준 기자
김호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