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왼쪽) 육군참모총장이 9일 충남 계룡대에서 제임스 맥콘빌 미 육군참모총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하고 있다. 육군 제공
박정환(왼쪽) 육군참모총장이 9일 충남 계룡대에서 제임스 맥콘빌 미 육군참모총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하고 있다. 육군 제공


한국을 방문 중인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9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를 방문해 한미동맹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육군이 밝혔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한미 육군 관계 발전에 기여한 맥콘빌 총장에게 정부를 대표해 보국훈장 중 최고등급인 ‘통일장’을 수여했다.

통일장은 보국훈장 5개 등급 가운데 1등급에 해당한다. 미 육군참모총장 중에는 2018년 마크 밀리 대장에게, 2007년 조지 케이시 대장에게 수여된 적이 있다.

양국 참모총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과학기술·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한미 육군의 미래 건설을 위한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박정환 총장은 지난 1월 미 워싱턴DC 육군본부 방문에서 ‘한미 육군 전략비전서’를 체결했다. 전략비전서는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 육군 간 안보 협력의 범위와 수준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군사과학기술 및 우주 분야 협력도 담겼다.

맥콘빌 총장의 이번 방문은 박 총장 방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미 육군참모총장이 계룡대를 찾은 건 2004년 이후 9년 만이라고 육군은 전했다. 육군은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군사·우호 협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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