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관 기관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Rising Leaders 300)’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중견 기업들에는 5년에 걸쳐 모두 4조 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한다. 단계별로 성장의 사다리기를 밟아 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대 1.0%의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회사채 발행과 해외 진출, 연구·개발(R&D) 사업 연계 및 연구 인력 채용, 디지털전환(DX)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견기업 특화사업을 진행해 온 노하우 및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구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임종룡 회장 취임과 동시에 지난 3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투자금융부문을 신설하고,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금융과 투자은행(IB), 글로벌 연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상 기업 선정공고는 오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참여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중견기업연합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진흥화협회(KOIIA) 등이 대상 기업을 추천한다.
이관범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