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의 한 장면. 엠프로젝트 제공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의 한 장면. 엠프로젝트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연출 이창재)가 개봉 첫 날인 10일 1만271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엔 가장 높은 순위지만, 이창재 감독의 전작 ‘노무현입니다’(2017)엔 크게 못 미쳤다.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당일 7만8816명을 모았고, 총 185만 명이 극장에서 봤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문재인입니다’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9만7145명)와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1만4910명)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예매율 역시 9.3%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는 잡초를 좋아하는 자연인 문재인의 일상과 문 전 대통령 주변 인사들의 ‘입’을 빌린 대통령 문재인의 면모를 병치시킨다. 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발언은 없지만, 주요 인사들이 그의 인품을 찬양하고 재임 시절 성과를 강조한다.

이정우 기자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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