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의 투수 저스틴 벌랜더(40)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벌랜더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고 7이닝 동안 2안타와 2볼넷을 내주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7개를 빼앗았다. 메츠는 신시내티 레즈를 2-1로 꺾었고, 벌랜더는 승리투수가 됐다.
벌랜더는 MLB 통산 21번째로 30개 전 구단을 상대로 승수를 쌓았다. 가장 최근 전 구단 승리 기록은 2021년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다.
벌랜더는 올 시즌 첫 승(1패)을 거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2.25로 낮아졌다.
벌랜더는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시즌마다 10승 이상을 거뒀다. 벌랜더의 지난해 성적은 18승 4패에 평균자책점 1.75였으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했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메츠와 2년 간 8600만 달러(약 1140억 원)에 계약했다. 벌랜더는 올 시즌 최고 연봉(4333만 달러)을 받는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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