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거액의 가상화폐(코인) 투자 과정에 불법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원이 경찰에 이어 검찰에도 고발됐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15일 오전 김 의원을 정치자금법·자본시장법 위반, 뇌물수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 의원은 고발장 접수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의 투자 자금 출처가 여전히 소명되지 않고 있다"며 "초기 투자금을 정치자금법이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받았다면 명백히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만약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코인을 받고 그 가격을 높일 목적으로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면 직무에 관해 뇌물을 수수한 것"이라며 "검찰이 사건의 실체를 밝혀 엄벌에 처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김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및 명예훼손·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고발사건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됐다.

이와 별개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의심거래 내역과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김 의원에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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