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르며 총기 규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가드 자 모란트(24)가 총을 든 채 SNS 라이브 방송에 등장, 물의를 빚고 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째다.
14일 모란트가 총을 들고 있는 영상이 SNS에 올라왔다. 모란트는 자동차 조수석에서 권총을 들고 있었으며, 영상은 곧 삭제됐다. 진짜 총인지, 모란트의 총인지, 어디서 해당 영상이 촬영됐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모란트는 지난 3월엔 클럽에서 술에 취한 채 권총을 꺼내는 SNS 생방송으로 지탄을 받았고,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멤피스는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탈락, 올 시즌을 마쳤다. 멤피스 구단은 15일 "모란트와 연관된 영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그는 모든 구단 활동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NBA 사무국은 자체조사에 착수했다. NBA 사무국은 "모란트 영상과 관련된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를 거쳐 모란트를 징계하겠다는 뜻이다.
모란트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6.2득점과 8.1어시스트를 챙겼다. 기량은 뛰어나지만, 폭력적인 언행 탓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모란트는 지난해엔 10대 소년을 10회 이상 주먹으로 때려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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