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그동안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도로와 가상환경을 접목한 물리·가상환경 평가 플랫폼을 공유할 예정이며, 평가시나리오와 대표적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이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다양한 도로 및 교통 환경을 모사하여 검증하고 실도로 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2018년 도심부, 전용도로부, 커뮤니티부, 교외부 및 주차 환경 등 국내 도로교통 환경을 반영하여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에 36만㎡ 규모의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를 준공하여 무상 개방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는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참여를 통해 K-City를 가상화(Digital twin)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조건과 환경에서 자율 주행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M-City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으로 주변 실도로와 연계한 가상시험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센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M-City 2.0)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교통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어명소 국토교통부 차관은 M-City 방문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격려하면서 "국토, 인구, 교통 여건 등 국가 간 서로 다른 교통환경은 자율 주행차의 개발·운행 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소가 있음을 시사한다"며 "양국을 대표하는 자율주행 실험도시인 K-City와 M-City 사이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적인 기술 발전의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실도로 환경을 반영하고 기술개발에 필요한 한정된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시험환경을 통한 검증과 실증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며 "K-City의 기능과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안전성 검증 플랫폼으로 육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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