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8강 탈락… 20세 루네에 1-2패

ATP 로마오픈 2연패 무산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사진)가 ‘젊은피’인 7위 홀게르 루네(덴마크)에게 덜미를 잡혔다.

조코비치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끝난 로마오픈(총상금 770만5780유로) 단식 8강전에서 루네에게 1-2(2-6, 6-4, 2-6)로 져 2연패가 무산됐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파리오픈 결승전에서 루네한테 역시 1-2(6-3, 3-6, 5-7)로 졌다. 조코비치는 루네에게 2번 내리 패했고 상대전적은 1승 2패다. 2003년 4월생인 루네는 지난해 11월 덴마크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으며, 개인 최고 랭킹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에게 1위 자리를 내준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