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투자유치국 직원들이 17일 괴산군 불정면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 투자유치국 직원들이 17일 괴산군 불정면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충북도 제공


청주=이성현 기자



충북도 투자유치국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18일 도에 따르면 투자유치국 직원 30여 명은 전날 괴산군 불정면 청산리에 있는 샐러드 채소 농가에서 채소 수확과 농가 정리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로 충북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가들이 영농철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하는 등 지원에 나섰지만, 농가 인력난 해소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충북에는 215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며 이 중 괴산군에 238명이 배정됐다.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이 되도록 지속해서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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