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성내천 전경. 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 성내천 전경. 송파구청 제공


22일 오후 2∼3시 ‘맑고 푸르게’ 행사 열려
EM흙공 수질정화·해충방제·쓰레기 줍기 등
송파구립교향악단·한림연예예술고 공연도



서울 송파구와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은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에서 환경축제 ‘맑고 푸르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2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ESG경영협의체,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 푸른환경운동본부, 솔이자연사랑,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을 비롯해 구 관내 유치원 원생들과 오금동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성내천 물빛광장에 수질정화를 위한 ‘EM(유용한 미생물군)흙공’을 던지고, 수질정화·친환경 해충방제 생물로 알려진 미꾸라지를 방류한다. 또 물빛광장에서 물소리광장까지 1.7㎞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실천한다. 행사 당일 유치원 어린이들이 직접 반죽해 만든 EM흙공을 사용해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송파구립교향악단의 스트링 앙상블 연주와 한림연예예술고 학생들의 스트릿댄스공연이 펼쳐지며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축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지며 체험행사는 정오에 시작된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황대성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송파구의 수변길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는데 동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도 "송파구는 서울의 대표 도심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성내천을 비롯하여 수변을 따라 건강한 자연생태가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수변 감성이 더해진 살기 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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