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지난 4월 2030세계박람회(엑스포)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단이 다녀갔던 부산 명소들이 관광코스로 개발됐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실사단이 다녀간 곳을 중심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그린라이프 실천코스’와 ‘나눔 기억 코스’를 구성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고 18일 밝혔다.

첫날 그린라이프 실천코스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해 온 철새도래지인 을숙도를 중심으로 도시와 산·강·바다가 어우러진 부산만의 색다른 친환경 생태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역에서부터 북항 친수공원(엑스포 예정지), 강서 신호공원(갯벌체험), 을숙도(생태공원), 다대포·송도해수욕장을 둘러보는 코스다. 나눔 기억 코스는 6·25전쟁 전몰장병들이 영면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등에서 세계평화 구현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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