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 잘 판단할 것…늦어도 9월엔 무역흑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2일 중국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을 제재한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의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 차관은 이날 세종에서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중국이) 미국 마이크론 제품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것이고, 우리 기업들에 대해 조치한 게 아니다”라며 “이번 조치로 인해 우리 기업에 일차적으로 피해가 없다고 보는 것이 상식”이라고 밝혔다. 장 차관은 마이크론 제재에 따른 정부 대응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기업에)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고 기업이 판단할 문제”라며 “기본적으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사업을 하니 양쪽을 감안해서 잘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전날 마이크론 제품에 비교적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면서 중요 정보 시설 운영자들에게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중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장 차관은 14개월 연속 무역적자 우려에도 ‘하반기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장 차관은 “원래 더 좋게 보던 반도체 전망 평가가 조금 안 좋게 나와 보수적으로 잡았지만, 늦어도 9월 정도에는 월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무역수지 측면에서 국민 걱정을 덜어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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