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500개 기업·2만명 참여
엑스포 유치 홍보관 등도 구성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기후·에너지 분야 세계 첨단기술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23일 부산시와 벡스코에 따르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등을 위해 정부와 시가 기획한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가 25∼27일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와 부산시·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개최한다.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국내외 500개 기업과 공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가한다.

이 행사는 엑스포 주제인 ‘기후’와 연계해 탄소중립 관련 산업계 대응과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해 세계기후산업 선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 박람회를 전 세계 혁신기술의 경연장인 미국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처럼 ‘기후 분야 CES’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탄소중립관, 재생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모빌리티관, 환경산업관, 기후기술관, 엑스포 유치홍보관 등으로 나눠 국내외 바이어와 일반 관람객을 맞이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에너지·환경 분야 전문가를 대거 초청해 친환경에너지 정책과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콘퍼런스도 연다. 국제기구와 외교사절이 참여하는 리더스서밋, 국내외 기업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서밋, 세계 주요 도시가 참여하는 도시서밋 등으로 진행된다. 뉴욕타임스(NYT)도 25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해 ‘기술로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나?’를 주제로 700여 명이 참여하는 세션을 진행한다.

27일 오후에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정상급 K-팝 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드림콘서트가 폐막식을 장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도 도시로서 부산이 준비하는 세계 최초의 탄소중립 박람회인 2030엑스포를 미리 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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