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경찰서 소속 20대 경장, 폭행 혐의로 입건…"전혀 기억 안 나"
최근 경찰 내 성(性) 비위가 잇따라 발생해 윤희근 경찰청장이 나서 대책 마련을 지시한 가운데, 술에 취해 행인을 폭행하고 지구대에서 소란을 피운 경찰관이 대기 발령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술에 취해 행인을 폭행하고 지구대에서 소란을 일으킨 혐의로 현직 경찰관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속 20대 A 경장은 지난 18일 오후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서초구의 한 거리에 서 있던 50대 남성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인근 주차장의 울타리를 훼손한 혐의(폭행·재물손괴)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A 경장과 모르는 사이로 조사됐다.
인근 반포지구대로 연행된 A 경장은 지구대 안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A 경장은 경찰에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술자리를 함께 한 남대문서 형사팀 팀원 3명도 비수사 부서로 전보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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