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 중 끝에서 두번째
한의사 제외 땐 2.0명꼴 그쳐
한국의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현재 의사 수는 약 11만 명으로 추산되고, 한의사(2만3000명)를 포함하면 13만여 명 수준이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OECD 보건통계 2022(2020년 기준)’에 수록된 한국의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멕시코(2.4명)를 제외하고 가장 적다. OECD 통계는 한의사를 포함했는데, 한의사를 제외하면 그 수는 2.0명으로 떨어진다.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오스트리아(5.4명)와 노르웨이(5.1명)다. 독일(4.5명)과 프랑스(3.2명), 영국(3.0명) 등 주요국은 그 수가 3.0명을 넘는다.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국가는 일본(2.6명), 미국(2.6명)이다.
OECD 국가의 평균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3.7명으로 한국에 비해 1.2명 많다. 우리나라는 의사 수는 적지만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4.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다.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 일수 또한 19.1일로 일본(28.3일)을 제외하고 가장 길다. 한국의 의사 수가 적은 것은 교육 과정을 수료하는 의사가 적은 탓이 크다. 한국의 의학계열(한의학 포함·치의학 제외) 졸업자는 인구 10만 명당 7.2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일본(6.9명), 이스라엘(6.9명)에 이어 세 번째로 적었다. 의대 정원 확대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한국의 의대 정원(3058명)은 2006년 이래 17년간 동결됐다. 한국 내에서도 지역별 의사 수는 큰 차이를 보인다. 서울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4.8명인 반면 울산(2.5명)과 충남·충북(2.4명), 경북(2.2명) 등 지방은 서울의 절반 수준이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한의사 제외 땐 2.0명꼴 그쳐
한국의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현재 의사 수는 약 11만 명으로 추산되고, 한의사(2만3000명)를 포함하면 13만여 명 수준이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OECD 보건통계 2022(2020년 기준)’에 수록된 한국의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멕시코(2.4명)를 제외하고 가장 적다. OECD 통계는 한의사를 포함했는데, 한의사를 제외하면 그 수는 2.0명으로 떨어진다.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오스트리아(5.4명)와 노르웨이(5.1명)다. 독일(4.5명)과 프랑스(3.2명), 영국(3.0명) 등 주요국은 그 수가 3.0명을 넘는다.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국가는 일본(2.6명), 미국(2.6명)이다.
OECD 국가의 평균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3.7명으로 한국에 비해 1.2명 많다. 우리나라는 의사 수는 적지만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4.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다.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 일수 또한 19.1일로 일본(28.3일)을 제외하고 가장 길다. 한국의 의사 수가 적은 것은 교육 과정을 수료하는 의사가 적은 탓이 크다. 한국의 의학계열(한의학 포함·치의학 제외) 졸업자는 인구 10만 명당 7.2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일본(6.9명), 이스라엘(6.9명)에 이어 세 번째로 적었다. 의대 정원 확대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한국의 의대 정원(3058명)은 2006년 이래 17년간 동결됐다. 한국 내에서도 지역별 의사 수는 큰 차이를 보인다. 서울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4.8명인 반면 울산(2.5명)과 충남·충북(2.4명), 경북(2.2명) 등 지방은 서울의 절반 수준이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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