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확하지 않은 보도, 한일 신뢰 속도 늦출 수도”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7월 우크라이나 방문 전망 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언론이 윤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참석 및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정확하지 않은 보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거나 약간의 사실이 왜곡·과장되는 보도 때문에 한일 간에도 혼란을 겪은 것이 굉장히 많았다”며 “정확하지 않은 보도가 상대국에서 나오면 신뢰 관계를 이어가는 과정에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지적했다.

일본 언론은 이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올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조율 중이고, 이 일정 전후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박세영 기자
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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