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보도 "의장국 인니서 초청 노력…중국과 회담할 수도"
올 7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최선희(사진) 북한 외무상이 참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한반도 전문가인 마키노 요시히로 일본 히로시마 대학교 객원교수 겸 아사히신문 외교전문기자는 이 매체와 대담에서 대북 외교소식통을 인용 "인도네시아가 올 여름 열리는 ARF 회의에 최 외무상이 참가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북한 측과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ARF 회의에 최 외무상이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마키노 기자는 "인도네시아는 주요 20개국(G20) 멤버로서 북한과 미국, 일본 사이의 대화가 중요하다는 생각도 표시하고 있다"며 "아마도 북한과 한미일 세 나라와 접촉을 중용하고 싶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만 생각하고 있다"며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최선희 외무상이 참가할 가능성이 크지만, 여기에서 한미일과 접촉하지 않고 중국과 회담을 하면서 한미일 세 나라를 비난하는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ARF는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협의체로 지난해는 국경 봉쇄 영향으로 안광일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참석했다.
올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은 인도네시아다. 남북한을 비롯해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일본·유럽연합(EU) 등 총 27개 국가·지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북한은 국경 개방 움직임 속에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도 대표팀을 파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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