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도움을 남겼다. 그러나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의 올 시즌 EPL 6번째 도움.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득점과 6도움으로 총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챙겼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엔 24골과 8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 32개를 올렸으나 올 시즌엔 안와골절 부상 등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30일 귀국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등을 앞세워 4-1로 리즈를 대파했다. 토트넘은 18승 6무 14패(승점 60)로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에 실패했다. EPL에선 1∼4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6위가 UEFA 유로파리그, 7위가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출전한다. 토트넘은 2009∼2010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참가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 후 1분 30초 만에 ‘단짝’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페드로 포로가 내준 공을 손흥민이 중앙에서 흘려줬고,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읠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1-0이던 후반 2분 포로가 추가골을 넣었고, 2-1로 앞선 후반 24분엔 케인이 추가골을 넣었다. 그리고 3-1이던 후반 50분엔 루카스 모라가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은 아스널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남기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0-5로 졌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 탓에 올 시즌 교체 출전 빈도가 높았고, EPL에서 3득점과 1도움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골과 3어시스트를 올렸다. 울버햄프턴은 11승 8무 18패(승점 41)로 13위에 등록됐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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