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잡이체험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조개잡이체험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함께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보험가입 지원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단과 해수부는 국민이 어촌체험활동 중 겪을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1년 주기로 보험상품 갱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로써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본격적인 성수기 전, 체험객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가입한 보험 상품은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영업배상책임보험으로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갯벌체험과 개막이체험 등 약 50종의 체험활동 중 발생한 상해·사망 사고를 보상한다. 또 방문객의 책임 유무와 상관없이 마을 내에서 상해를 입은 경우, 치료비 보상과 제공·판매하는 음식에 의한 사고 보상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아울러 마을의 주요 시설에 대한 건물화재보험 가입도 지원하여 방문객이 안심하고 마을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건물화재보험은 마을에서 주로 운영하는 숙박, 체험, 안내소 등의 화재에 따른 직접 손해·소방 손해·피난 손해를 보상한다.

공단은 이러한 보험가입 지원과 함께 위생·안전 관련 교육 및 사고 발생 시 주의사항, 행동요령 등을 교육함으로써 안전한 어촌체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안전한 어촌체험휴양마을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조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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