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가 오는 6월 1일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6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31일 한화에 따르면, 35회째를 맞은 교향악축제에는 전국 17개 교향악단이 참여해 18명의 협연자와 함께 17차례 공연을 펼친다. 지난 2000년부터 23년간 총 394개의 교향악단과 451명의 협연자가 무대에 올라 1143곡을 연주했다. 누적 관객은 55만 명에 이른다.

올해는 ‘인핀지트 챌린지(Infinite Challenge)’를 부제로, 고전주의 작곡가 베토벤부터 낭만주의 작곡가 베를리오즈, 비제, 브람스, 쇼팽, 말러, 슈만, 차이콥스키, 현대음악 작곡가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곡가의 대편성 관현악곡을 두루 선보인다고 한화는 밝혔다.

특히 한화에 따르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KBS교향악단과 대구시향 부천필하모닉이 그의 작품을 연주하고 전주시향은 라흐마니노프 작품으로만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화는 또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3명이 처음 교향악축제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의 거장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 2021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3등상과 피아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수상자인 스페인 피아니스트 마르틴 가르시아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케빈 케너다.

교향악축제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분수광장 대형 LED 모니터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한화 관계자는 "24년간 후원해 오고 있는 교향악축제는 대중이 문화예술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클래식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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