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환한 색감이 특징인 박다해 작가의 작품들은 세상의 생명이 행복하게 공존하길 바라는 꿈을 담고 있다. 갤러리아트눈 제공.
"모든 존재가 더불어 살며 한껏 행복했으면 하는 소망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박다해 작가 초대전이 경기 인천 강화도 갤러리아트눈 제 2전시장에서 6월 1일 개막한다. ‘행복한 동네’라는 타이틀로 6월 15일까지 펼쳐지는 전시는 작가가 천착해 온 생명의 공존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의 작품 특징인 밝고 환한 색감이 이번 전시에서도 두드러진다. 관람자를 어린 시절 꿈이나 희망, 상상의 세계로 이끌며 살며시 미소를 머금게 한다.
혼합재료와 나전(螺鈿)을 활용한 작품들은 평면에서도 입체성을 느끼게 해주며 동시에 작품의 판타지를 높인다. 주제를 심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재료를 시도하는 실험 정신이 여실하다. 그의 작품들이 최근 경북 포항 개인전과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 2023’에서 크게 각광을 받은 이유이다.
박 작가는 서울시립대 환경조각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개성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서초미술협회와 아시아국제미술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갤러리아트눈 제 2전시장에서는 김성로 작가의 근작과 박정은 작가의 도자기, 도자인형 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10-3365-1850, 010-6440-9390)로 하면 된다. 관람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