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곽시열 기자
35년 만에 부활되는 ‘울산공업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울산을 찾는다.
울산시는 해외 자매·우호 대표단이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 울산공업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문화탐방과 산업시찰을 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자매도시 튀르키예 코자엘리시의 발라미르 권도그두 사무총장, 우호도시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주의 예르멕 알프소프 부지사, 우호도시 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의 야로슬라프 카니아 경제부지사 등 3개국, 3개 도시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31일 태화강 국가정원을 탐방했다.
이어 1일에는 롯데호텔에서 김두겸 시장의 환영오찬에 참석한 후 HD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주요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울산공업축제 퍼레이드 및 개막식에 참석한다.
2일과 3일에는 대왕암공원, 울산대교전망대, 암각화박물관 등 지역 문화탐방 후 일정을 마무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울산 공업축제가 울산시민뿐만 아니라 해외 자매·우호도시도 함께 하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2023년 울산공업축제’를 개최한다. 1987년 20회까지 열린 뒤 중단됐다가 35년만에 다시 열린다.
올해 열리는 울산공업축제는 ‘울산에는 울산사람이 있다’는 비전을 앞세우고 기업·근로자·시민 등 ‘울산사람’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 울산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축제로 마련된다.
축제는 거리 퍼레이드와 개막식을 비롯해 32개의 공연과 산업공간, 체험공간 , 먹거리공간 등 170여개의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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