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암 아우토반 건설도 추진
무안=김대우 기자
광주와 전남 영암을 연결하는 속도 무제한 초(超)고속도로(아우토반)가 건설되고 전남 목포와 무안을 연결하는 ‘전남형 트램’ 도입이 추진된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우승희 영암군수는 31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전남 서남권 SOC 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에 반영된 광주~영암 아우토반은 2조60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47㎞ 구간을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속도제한 없는 초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하반기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해 광주~영암 아우토반 건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또 목포 구도심에서 무안 남악·오룡 신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5.7㎞의 전남형 트램 건설도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5년까지며 건설비용은 총 4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도는 올해 하반기 구체적 노선과 운행 방식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도는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전남형 트램이 건설되면 전남 서남권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서남권이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맞도록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전남형 트램 구축을 목포시·영암군·무안군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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