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최종보고서 내달말 발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방류 전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방일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최종 조사에 돌입했다.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부터 오염처리수 방출을 예고한 가운데, 오는 6월 말 발표 예정인 최종 보고서 작성 전 마지막 현장 평가가 될 예정이다.

31일 후쿠시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9일 일본에 도착한 IAEA 조사단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을 직접 방문해 방류에 사용되는 설비의 정비 상황과 절차를 감시하는 규제위원회의 절차에 관해 확인한다. IAEA 조사단은 앞서 방문 첫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경제산업성 및 원자력규제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만나 관련 논의를 벌이고 있다.

IAEA 조사단은 후쿠시마 제1원전 직접 방문 조사를 마치면 6월 말 일본 정부의 오염처리수 방류 계획에 대한 포괄적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번 보고서에는 한국·미국·프랑스·스위스가 교차 검증한 IAEA의 오염처리수 시료 분석 결과가 공개된다.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는 올해 여름쯤부터 시작된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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