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전자 직원이 중국 상하이 홈퍼니싱복합몰 홍싱메이카이롱에 전시된 89형 마이크로 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31일 삼성전자 직원이 중국 상하이 홈퍼니싱복합몰 홍싱메이카이롱에 전시된 89형 마이크로 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초프리미엄 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가 89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전 세계 시장 중 중국에 처음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TV로 평가받는 마이크로 LED TV를 토대로 중국 초(超)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89형 마이크로 LED TV의 중국 시장 첫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중동·북미·유럽 등에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LED TV 라인업 확대를 통해 삼성의 혁신 기술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 TV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 개최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AWE에서 89형 마이크로 LED TV를 처음 선보이며 초프리미엄 제품군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89형 마이크로 LED TV를 시작으로 76·101·114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초고화질·초대형 제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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