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이승만기념관’ 준비기획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영일 전 의원, 이인수 박사, 나경원 전 의원.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제공
30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이승만기념관’ 준비기획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영일 전 의원, 이인수 박사, 나경원 전 의원.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제공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이인수·이영일·나경원 3인
공동 추진위원장으로 추대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황교안)는 30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회의를 열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 이영일·나경원 전 국회의원을 이승만기념관 공동 추진위원장에 추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승만기념관 준비기획단은 김남수 미국 뉴욕 프라미스교회 원로목사, 김유광 의학박사, 도충현 포항중앙교회 장로, 문무일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심천보 심훈기념관 이사장, 안병훈 기파랑 대표, 이규학 기독교감리회 감독, 이인수 박사, 이종철 퍼시픽호텔 회장, 조보현 배재학당 재단이사장(이상 가나다순) 등 10명이 맡는다.

1975년 창설된 민간단체인 기념사업회 측은 “올해 1월부터 기념관 준비기획단이 꾸려졌고 미국에 사는 한인들 주도로 현재까지 국내외 434명이 성금을 보내와 2억6014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며 “정부 지원금 없이 민간 주도로 국민의 마음을 모아 성공적인 기념관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승만 대통령은 조국의 미래와 국익을 위해 헌신했던 진정한 애국자이자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일궈낸 국가 지도자”라며 “혼란과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켜낸 선구적인 업적과 위상을 재조명해야 한다”며 기념관 건립의 의의를 밝혔다.

박현수 기자 phs20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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