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집’에서 영감 받은 윤전일댄스이모션의 ‘첫 번째 게임’.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제공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집’에서 영감 받은 윤전일댄스이모션의 ‘첫 번째 게임’.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제공


제13회 대한민국 발레축제
10개 단체 11개 작품 선봬


고전 발레 ‘백조의 호수’부터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을 오마주한 창작 발레까지 다양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온다. 제13회 대한민국 발레축제가 ‘발레에서 시대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는 10개 단체가 11개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 전에 문훈숙 단장이 직접 작품해설을 진행해 감상을 돕는다. 이번엔 극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하기 위해 기존 3막 4장을 2막 4장으로 축소했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전막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CJ 토월극장에는 공모를 통한 세 작품이 오른다. 윤전일댄스이모션의 ‘첫 번째 게임’은 ‘종이의 집’에서 영감을 얻어 대형 트램펄린을 사용해 역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서울발레시어터는 클라라 슈만, 로베르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의 인생과 사랑을 다룬 ‘클라라 슈만’을 올린다. 또 대한민국 발레축제 기획공연으로 16세기 궁정발레부터 현대 창작발레까지 시대별 발레를 선보이는 ‘발레 오디세이’도 올린다.

자유소극장에선 6편의 창작 발레가 준비된다. ‘관객과의 대화’ ‘발레 일러스트전’ 등 다양한 부가 행사도 열린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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