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크라잉넛 신보 ‘야근’ 앨범 커버
밴드 크라잉넛 신보 ‘야근’ 앨범 커버


밴드 크라잉넛이 3년 만에 돌아온다.

펑크록밴드 크라잉넛(박윤식, 이상혁, 이상면, 김인수, 한경록)이 5일 오후 6시에 신곡 ‘야근’을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다.

‘야근’은 많은 노동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으로, 번아웃이 올 때까지 과도하게 일을 해야만 하고, 매일 야근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피로를 어루만진다. 크라잉넛은 이 곡의 발매에 앞서 작년 연말 콘서트에서 먼저 공개한 바 있다.

크라잉넛 측은 "늘 과중한 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크라잉넛은 이번에도 ‘괜찮다’고 넌지시 말을 건넨다. 오늘밤도 야근해야 하는 신세를 푸념 하다가도 오늘의 할 일을 잠시 미루고 신나게 춤을 추자는 내용의 가사와, 단순하면서도 신나는 멜로디를 들으며 잠깐이나마 피로를 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야근’은 어른들을 위한 동요 같은 곡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야근’의 뮤직비디오에서 크라잉넛의 멤버들은 각자 회사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퀵서비스맨 등으로 분했다. 상사에게 혼이 나 눈치가 보이고, 교대근무자가 늦는다는 메시지를 보내 화가 나고, 회식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배달하러 온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있는 등 각각의 직업인들이 겪을 수 있는 고충을 다양하게 담았다.

한편 크라잉넛은 뉴욕한국문화원과 링컨센터의 초청으로 7월 뉴욕 링컨센터에서 대한민국 밴드 대표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투어 콘서트 ‘전국너트자랑’이 23∼24일 서울, 7월 1일 부산, 7월 8일 춘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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